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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즌 브레이크 시즌1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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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즌브레이크 시즌1을 오늘에서야 22편까지 보았다. 오래전부터 볼려고 받아놨는데 선뜻 용기가 나지 않아서 쉽게 시작할 수 없었다. 얼마전 석호필 신드롬을 일으키면서 선풍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프리즌브레이크.
역시나 많은 폐인을 양산해내는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것 같다. 나도 보는 내내 다음편이 또 보고 싶고, 또 봐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나는 극도의 자제력을 발휘하여 하루에 두편씩만 봤다. 그것도 매일 본것이 아니기 때문에 무려 3주정도에 걸쳐서 시즌 1을 다 보게 되었다.
살인 누명을 쓰고 사형선고를 받은 형 링컨을 탈옥시키기 위해 은행강도로 위장하여 링컨과 같은 교도소로 들어간 스코필드. 그는 탈출루트와 탈출하는데 도움을 받을 인원 등을 선정하고, 온몸에 폭스리버 교도소의 탈출로를 몸에 문신으로 새겨놓는다. 석호필은 교도소에서 그들 한명한명과 접촉하게 된다. 아브루찌, 티백, DB쿠퍼,수크레 등 같이 탈출할 인원을 만나게 된다. 석호필은 탈출에 필요한 모든것을 준비하는 동안에 발가락이 짤리고, 등에 화상을 입어 탈출에 필요한 부분을 잃게 되지만, 결국 탈출에 성공하게 된다. 하지만 마지막 장면에서 탈출하기 위한 마지막 수단인 비행기를 놓치면서 시즌 1은 끝나게 된다.
이 드라마는 극도로 긴장감을 조성한다. 분명히 결과적으로 다른 시차를 동시간대에 보여줘서 사람들을 긴장하게 만드는 기법을 사용했다. 예를 들면 석호필은 감방 뒷편에서 탈출을 위한 작업을 하고있고, 간수들이 석호필의 방까지 다가오고 있는 것을 같은 시점인것처럼 나타냈지만, 결국 약간의 시간차이로 석호필은 항상 들키지 않는 것이다.이러한 것이 많은 프뷁 폐인을 양산해내는데 일조를 했을 것이다.
이 드라마를 보면서 한가지 생각을 해보았다. 과연 이드라마가 시사하는 점은 무엇인가..물론 이런것을 생각하지 않고, 그냥 보면서 즐기는 것이 현명하겠지만, 점점 후반부로 다가갈수록 느껴지는 것은, 정치인과 초국적 기업의 유착의 썩은 단면을 나타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링컨이 사형선고를 받은 이유는 초국적기업에서 일하다 그곳의 부패한 정보를 빼내서 도망친 링컨의 아버지를 잡기위한 수단으로 링컨에게 모함을 씌운것이다. 또한 초국적기업의 이익을 위해 정치인인 부통령이 그들이 원하는 대로 법안을 통과시키고, 초국적기업은 부통령을 대통령으로 당선시키기위해 일을 한다. 나만 그렇게 느끼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드라마는 정경유착의 썩은 모습이 많은 피해자를 만들게 된다는 것이 이 드라마의 요점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여러 글들을 보면 프리즌 브레이크는 시즌1이 제일 재미있고, 뒤로 갈수록 억지 시나리오를 전개 시킨다고 하던데, 시즌2,3를 볼까말까 고민이 되고 있다.
밑에 사진은 브래드벨릭 간수장과 링컨버로우즈 탈주범의 짤방이다. 상당히 교묘하게 스펀지와 합성해놓았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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