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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8집 싱글

안퉤 2008. 8. 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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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가 드디어 돌아왔다. 나는 어렸을때부터 그의 음악을 듣고 자란 흔히 말하는 서빠이다
다른 어떤 가수들의 음악보다도 그의 음악을 좋아했고, 그의 은퇴를 아쉬워 했던 사람중
한명이다. 물론 은퇴후에 5집 6집 7집 15주년 기념 앨범 모두를 소유하고 들어보았다.
이번 앨범은 팬들의 큰 기대속에서 발매가 되어 그를 기다린 많은 사람들을 만족시켜주는
앨범이라 생각한다. 더군다나 무려 4년만에 발매가 되어 한층 부풀은 기대를 안고 듣게 되었다.
기본적으로 음악을 평론하거나 비판할수 있을만큼 난 음악에 조예가 깊은 사람도 아니다.
하지만 기대가 큰만큼 실망도 크다는 상식은 노래를 듣는 내내 머리속에서 지울수가 없었다.
첫번째 트랙인 모아이는 처음 듣는 순간 이노래는 5집의 TAKE 시리즈나 LIVE WIRE와 상당히 비슷한 느낌이 들었다. 곡의 전개나 코드진행 사용된 악기..이런것에 대해서는 모른다.
하지만 곡의 전체적인 느낌이나 분위기는 상당히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두번째 트랙인 HUMAN DREAM 역시 모아이와 동일한 느낌 그러므로 생략..
세번째 트랙인 T'IKT'AK은 위의 2개의 트랙보다는 좀더 강렬한 사운드를 보여준다.
전체적인 장르를 한국형 네이쳐 파운드라고 한다. 상당히 생소한 장르다. 뜻은 자연을
두드리는 소리 정도.. 그래서인지 앨범의 시작인 모아이의 도입부분에 물방울 소리로
시작한다. 중간중간에 일반적인 악기소리가 아닌 소리들이 많이 들어있기는 하지만,
그런것을 비유해서 네이쳐 파운드라는 장르로 규정한것인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큰 틀에서 보면 기본적인 락 음악에 네이쳐 파운드 적인 요소가 들어있는듯한
느낌이 든다. 어느쪽에 더 큰 비중을 두었는지는 서태지 본인이 알것이고, 그렇기에
서태지는 이번음악을 네이쳐 파운드라 했을 것이다.
서태지 하면 항상 실험적인 음악이라고 언론은 보도한다. 하지만 그의 음악을 듣다보면
좀 심하게 말하자면 그나물에 그밥이다. 이렇게 까지 생각한 것은 그의 음악은 대부분
상당히 비슷한 느낌과 분위기를 품고있다. 그것만으로는 이렇게 결론 지을 수는 없지만
아무튼 서태지의 새로운 음악을 들을때마다 느끼는 그런 느낌이다. 그것에다가 새로운
요소를 조금씩 보태서 -물론 대부분은 한국에서 시도가 안되는 그런 것들 - 언제나
실험적인 음악이라고 한다. 물론 서태지가 의도하였건 의도하지 않았건, 서태지가 그렇게
말을 했건 않했건, 언론에서는 그렇게 말하고 있으니, 언론플레이에 상당부분 쇄뇌당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서태지가 은퇴할때도 새로운 음악 창작에 대한 부담때문에 은퇴
한다고 하였다. 우리는 그에게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냥 그가 돌아오면 그의 음악을 듣고, 즐기면 되는 것이다. 항상 새로울 필요는
없는 것인데...그냥 그의 음악을 좋아하고, 즐기는 한사람이 되고 싶다. 그러다 음반 활동
접고 떠나는순간, 다시 서태지는 나의 마음속에 아웃오브안중이 될 것이다.ㅋㅋ
마지막으로 이번앨범에 대한 정보중 싱글 2장과 정규앨범 1장이 나온다는 소식을 들었다
사실인지 여부는 정확히 모르지만, 꽤나 상술이 늘었다고 생각했다. 어차피 정규앨범은
싱글앨범의 종합선물세트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벌어놓은 돈이 바닥이 난건 아닌지...
무슨싱글앨범이 12,000원이나 하는지-_-;;;

어쨌건 결론적으로 그냥 듣기 편한, 서태지다운 음악을 담은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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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집 트랙 & 가사

1. MOAI
네온사인 덫을 뒤로 등진 건 내가 벗어두고 온 날의 저항 같았어
떠나오는 내내 숱한 변명의 노를 저어 내 속된 마음을 해체시켜 본다
때론 달콤한 내 거짓으로도 때론 아이 같은 응석에 두 손을 빌려도
이젠 ALL I Need 저 모아이들 에게 나의욕심을 말해볼까 이젠
내 가슴 속에 남은 건 이 낯선 시간들 내 눈에 눈물도 이 바다 속으로...
이 낯선 길 위로 조각나 풍경들 이런 내 맘을 담아서 네게 주고 싶은걸
In The Easter Island
이제 세상은 이 어둠을 내게 허락했고 비로소 작은 별빛이 희미한 나를 비출때
차가운 바다 속에 내 몸을 담그니 내 가슴을 흔드는 잔잔한 물결 뿐
해맑게 웃을 때 나른한 걸까 세상에 찌든 내 시크함을 조롱한 걸까
나는 멍하니 이 산들바람 속에 성난 파도를 바라보고 있어
내가 돌아갔을 땐 너는 맨발로 날 기다리겠지
무릎을 세우고 초초하게 있지는마 이 달이 질 무렵 돌아가니까

2. HUMAN DREAM - 서태지
Nobody Feel me now 난 Mechanic Super Style 남몰래 새기던 이 아픈 기억 Byte 10 Billion Nobody Save me now 널 닮은 눈물로 밤새워 푼 계산이 내겐 또 뿌찢 뿌찢 뿌찢
이런 맘소사 Breedy 슬픔이란 걸 안 것 같아 난 이젠 어떻게 하면 돼?
Human Feel me Human Dream 기막힌 방법으로 Human feel 너의 뇌 속에서 나를 느끼렴
잘봐 새빨간 내 농담속에 버튼을 눌러봐 정말 각오는 된 거니? Oh No No
난 더 이상은 못 불러 똑 같은 노래를 똑 같은 표정으론 두번 다신
Nobody Take me now 네가 말한 Re-Clone 부적합한 부탁인 건 아니?
또 뿌찢 뿌찢 뿌찢 또다시 All night long Breedy 눈물이 흘러 볼을 적셔
넌 이제 더 이상 날 믿진 못할걸
그날 그 파랗던 아이가 내는 소리에 다들 부럽군요 너를 그렇게 들어 올렸고
난 내손에 모았던 이 작은 꿈들이 손가락 사이로 갈려나갈 때…
Human feel me Human Dream 기막힌 방법으로 Human feel 너의 뇌 속에서 나를 느끼렴
물론 또다시 너의 뜻대로 되돌려 줄거라 믿진 않겠지? Oh No No

3. T'IKT'AK
약속된 시간 컨트롤 된 뇌파 내 창 밖에 다가온 재앙
저 날카로운 바람은 모든걸 알고 있어 이 어두운 밤 더러운 싸움 진실 카운트
T'IKT'AK 시간의 속도를 감지 못한 이 걸음 바쁜 종말에 다른 바람 섞인
이 온도의 차이
T'IKT'AK 뚜렷한 가치를 담지 못한 너의 텅 빈 Brain
A New Order For The World Why You Can’t Cry?
내 서랍 아래로 감춰 둔 비의 내게 남은 마지막의 대안
순간 눈을 감아 바람을 난 모으고 있어 너의 음모를 증명할 진실 카운트
이 맑은 산소와 태양, 바람 모두 충분한데 대체 왜 너는 왜 어째서 이렇게도 외로운 걸까 Destroy the world 네 술책, 비호로 집어 쓴 너의 감투로 네가 넘어야 할 문턱

4. MOAI(REM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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